경기도민이 받을 전 도민 대상 추석 민생지원금은 올해 없습니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전부 지급 계획이 없습니다. 지난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준 파주시는 예산 530억 9천만원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됐고, 같은 금액을 줬던 광명시는 추가경정예산에 아예 예산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배경에는 8월 5일 선포된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이 있습니다. 다만 전 도민에게 주는 보편지원이 없을 뿐,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한부모가정에 주는 명절위로금은 시군 조례에 따라 따로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확인은 정부24 보조금24와 복지로에서 합니다.
올해 추석, 경기도는 왜 조용한가
2026년 추석은 9월 25일이고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민생지원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올해만 네 번째 지급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지자체들이 이번 추석에 투입하는 예산을 모두 합하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경기도는 여기서 빠져 있습니다. 경기도 본청은 물론이고 도내 31개 시군 어디에서도 추석 민생지원금 지급 움직임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인데 명절 지원금 지도에서는 비어 있는 셈입니다.
이유는 돈입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8월 5일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을 공식 선포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급하지 않은 사업 예산 5,465억원을 깎아 필수 사업을 지키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도 재정이 이런 상태에서 시군이 새 현금성 지원을 얹기는 어렵습니다.

지난해 준 파주시와 광명시도 올해는 없습니다
경기도에서 지난해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준 곳은 파주시와 광명시입니다. 두 곳 모두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두 곳 다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 지자체 | 지난해 | 2026년 추석 |
|---|---|---|
| 파주시 | 전 시민 1인당 10만원(파주페이) | 본예산 530억 9천만원 전액 삭감 |
| 광명시 | 전 시민 1인당 10만원 | 제2회 추경에 예산 미요구 |
| 나머지 29개 시군 | 지자체별 상이 | 지급 계획 없음 |
파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에 민생지원금 사업비를 넣으려 했지만 지난해 12월 시의회 심의에서 전액 잘렸습니다. 광명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짜고 있는데 담당 부서가 관련 예산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둘 다 예산 단계에서 막힌 것이라, 추석이 가까워진다고 갑자기 되살아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지역은 얼마를 주고 있나
비교해 보면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재정 여력이 있거나 인구가 적어 1인당 단가를 높일 수 있는 군 단위에서 큰 금액이 나옵니다.
| 지자체 | 1인당 금액 | 지급 형태 |
|---|---|---|
| 경남 의령군 | 50만원 | 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
| 경남 통영시 | 35만원 | 지역화폐 |
| 전북 완주군 | 30만원 | 지역화폐 |
| 경기 31개 시군 | 없음 | 해당 없음 |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습니다. 이 금액들은 정부가 전국에 똑같이 주는 돈이 아닙니다. 지자체가 자기 예산으로 자기 주민에게 주는 것이라, 주소지가 어디냐로 갈립니다. 옆 동네가 50만원을 받아도 내 주소지에 계획이 없으면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전국 기준은 추석 민생지원금 쪽에 지역별로 정리해 뒀습니다.

보편지원은 없어도 명절위로금은 따로 봅니다
여기까지가 나쁜 소식이고, 실제로 확인할 값이 있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전 도민에게 주는 보편지원금과 대상을 정해 주는 명절위로금은 다른 돈입니다.
명절위로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같은 대상에게 시군구가 조례로 주는 지원입니다. 보편지원금이 예산 심의에서 잘려도 이쪽은 복지 예산으로 따로 편성돼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액은 몇만원대가 많지만 신청 없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곳도 있고, 신청해야 주는 곳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는 생계급여 조기지급입니다. 명절 연휴가 끼면 지급일을 앞당기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새로 주는 돈은 아니지만 명절 전에 받는다는 점에서 체감이 다릅니다.
내 주소지 확인 순서
① 정부24 보조금24에 로그인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조회합니다. 주민등록 주소 기준으로 걸러 줍니다.
② 복지로에서 명절위로금으로 검색해 해당 시군 공고를 봅니다.
③ 그래도 안 나오면 시군 홈페이지 공고란이나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묻는 쪽이 가장 빠릅니다. 조례로 주는 위로금은 온라인 안내가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업을 하고 있다면 지원금과 별개로 소상공인 정책자금이나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쪽이 금액이 큽니다. 명절 지원금은 한 번으로 끝나지만 이쪽은 자금 성격이라 규모가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기도민은 추석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아예 없나요?
A. 전 도민에게 주는 보편지원금은 없습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한부모가정 등 대상을 정해 주는 명절위로금은 시군 조례에 따라 남아 있을 수 있어 주소지 기준으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24 보조금24에서 조회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Q. 파주시와 광명시는 정말 올해 안 주나요?
A. 파주시는 2026년도 본예산에 넣으려던 민생지원금 530억 9천만원이 지난해 12월 시의회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고, 광명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담당 부서가 관련 예산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두 곳 모두 지난해에는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습니다.
Q. 추석 전에 새로 편성될 가능성은 없나요?
A.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은 낮게 보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현금성 지원은 예산 편성과 의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추석까지 남은 기간이 한 달 정도이고, 경기도가 8월 5일 재정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5,465억원 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Q.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면 받을 수 있나요?
A. 지자체 지원금은 대체로 공고일이나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 요건을 둡니다. 지급을 노리고 주소만 옮기는 방식은 요건에 걸리기 쉽고, 지역에 따라 일정 기간 이상 거주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해당 시군 공고의 거주 요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언론 보도와 지자체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민간 정보 매체의 참고 자료이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공식 안내가 아닙니다. 지원금 편성 여부와 금액, 신청 기간은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최종 확인은 정부24 보조금24, 복지로, 주소지 시군 공고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